이번 글에서는 마지막으로 오퍼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회사로부터 오퍼가 오면 후보자는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좀 더 나은 연봉 조건 이끌어내도록 협상을 하게 됩니다. 오퍼를 더 나은 조건으로 받기 위해 협상에 임할 땐 어떤 원칙들이 필요하고 오퍼 및 협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퍼 및 협상을 포함하여 전후 과정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회사는 후보자에게 합격소식을 알린 이후 후보자의 연봉 금액을 1차적으로 산출해 후보자에게 제안합니다. 후보자들은 타 회사로부터 받은 오퍼를 활용하는 등 회사에 Counter Offer를 하며 회사와 밀당 끝에 최종적인 연봉 금액을 확정합니다. 연봉이 확정되면 회사 측에서 오퍼 레터를 이메일로 보내주고 후보자는 계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Final 인터뷰를 본 뒤 빠르면 그 다음날, 길면 1주일 내에 리쿠르터로부터 합격 혹은 불합격 결과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저는 리쿠르터가 주로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주었습니다. 불합격 결과의 경우에는 이메일에 불합격을 해서 아쉽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 기회에 만나길 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합격한 경우에는 리쿠르터가 잠시 따로 전화를 하고 싶은데 시간을 내줄 수 있느냐고 시간을 물어본 뒤, 정해진 시간에 합격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