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인터뷰 세션 중 하나인 Live Coding Exercises 준비과정과 함께 인터뷰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회사와 팀에 조인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은 인터뷰를 준비하는 보는 과정입니다. 아무리 여러 회사의 포지션에 잘 지원해서 기회가 생기거나 오퍼를 받았을 때 협상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기술 인터뷰를 충분히 잘 준비해서 보지 않는다면 오퍼를 받을 수 없기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Live Coding Exercises는 기술 인터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기술 인터뷰 및 Live Coding Exercises를 준비하기 위한 도서로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코딩인터뷰 완전분석)가 자주 소개됩니다. 이 책 외에도 Live Coding Exercises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책과 문서로 정리되어 있으니 구글링으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이번 글에서 공유한 제 경험은 하나의 샘플 정도로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형태로 준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코딩인터뷰 완전분석)
인터뷰를 준비하고 보는 과정은 진이 빠지고 외롭고 지치기도 쉽습니다. 저 역시 6-9월 간 인터뷰를 준비하고 보는동안 좋은 성과를 얻을 때조차 어서 인터뷰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다른 분들도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결과를 얻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준비하고 보는 기간동안 여러 감정이 들때마다 적어두었던 Log를 공유하며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Logs
코딩 문제와 시스템 디자인 공부도 쉽지 않지만, 리쿠르터 컨텍-폰스크린-파이널 인터뷰로 이어지는 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꽤 크다. 인터뷰에 익숙해졌으면서도, 인터뷰 일정이 잡히면 초조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대신 한두번 인터뷰를 잘 보다 보면, 거꾸로 자신감도 많이 쌓이기도 한다.
앞으로 2-3년간 일할 회사를 찾기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인터뷰를 보고 있다. 인터뷰를 보다 보면 지치기도 해서 중간에 툭 던지고 그만을 두고 싶을 때가 있지만, 지금 1-2달 더 시간을 투자하는게 앞으로 2-3년을 바라보면 훨씬 시간/에너지 비용이 저렴하기에 꾹 참곤 한다. 개인이 가진 코딩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터뷰를 준비하고 보기 위한 시간과 에너지가 충분히 주어지는게 굉장히 중요해보인다.
헬스장이나 테니스, 보드게임 모임 등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운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주말마다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리프레시하고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인터뷰를 떠나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인터뷰를 준비하기 싫거나 불안할 때는, 적당히 쉬어주면서도 하루에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조금씩 꾸준히 준비할 때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도 있고 인터뷰에도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기에 잘 쉬어주면서 스스로를 복돋우는게 더 효과적이다.
전체 후기의 목차를 찾고 계시다면 👈
Live Coding Exercises가 진행되는 방식에 관해 앞선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Live Coding Exercises가 생소하신 분들은 앞선 글을 읽어보시거나 유튜브에 있는 Mock Interview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